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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남아 시장 ‘앞으로’…TV 스마트폰 등 신제품 공개

- ‘2012 삼성 동남아 포럼’ 16일까지 3일간 태국서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지난 14일부터 16일(현지시각)까지 태국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2012 삼성 동남아 포럼’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동남아 12개국에 출시하는 올해 신제품을 공개하는 자리다. ▲TV 등 영상음향(AV) 제품군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 가전 ▲PC ▲디지털카메라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평판TV 점유율 1위다.

삼성전자는 작년 하반기 동남아 지역 제품혁신팀을 신설했다. 현지 시장을 분석해 최적화 된 제품 공급을 위해서다.

대표 제품은 프리미엄TV ‘ES8000’ 시리즈다. 이 제품은 향후 업그레이드도 가능한 스마트TV다. 음성조작을 지원한다. 최대 75인치까지 시판할 예정이다. 모니터는 동남아 특화 제품 SB310이 눈길을 끈다. 이 지역에서 평온과 행복을 상직하는 파란색을 전면에 사용했다. 후면에는 인도네시아 전통문양을 새겼다.

가전 역시 현지화가 무기다. 냉장고의 경우 크기를 유지하고 내벽을 줄였다.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동남아 사용자 취향을 반영한 결과다.

‘갤럭시탭2 7.0’과 ‘갤럭시탭2 10.1’ 등 태블릿도 관심을 받았다. 안드로이드 4.0버전(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OS) 태블릿이다. 지난 2월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처음 공개했다. 모바일 프로젝터를 내장한 스마트폰 ’갤럭시빔‘도 동남아 출사표를 던졌다.

싱가포르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뽑힌 울트라북은 ‘뉴 시리즈9’과 함께 동남아 PC 점유율 확대 첨병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 스마트 기기들에 ‘올쉐어 플레이(AllShare Play)’' 서비스를 탑재했다. 올쉐어 플레이는 무선랜(WiFi, 와이파이)을 통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기업용(B2B) 시장 공략을 위한 솔루션도 모습을 드러냈다. 전자칠판과 갤럭시탭을 연동한 ‘스마트 스쿨’ 솔루션을 전시했다. 클라우드 디스플레이와 호텔TV를 출품했다. 레이저 프린터 B2B 솔루션도 소개했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이종석 부사장은 “동남아는 경제성장이 빠르고 무엇보다 젊은 인구가 많아 잠재적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과 현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동남아 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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