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 프린터가 새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멀리서 보더라도 ‘삼성 프린터’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도록 전 모델에 동일한 컨셉트의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프린터를 글로벌 톱 사업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제품 디자인을 재정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출시되는 프린터 신모델부터 전략 디자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명칭은 ‘에르고노믹’(Ergonomic 인체공학). 조작부가 위치한 상단에는 브라운 컬러가, 종이를 보관하는 하단에는 그레이 컬러가 적용되며 모서리는 곡선 처리해 사용감을 높인 것이 에르고노믹 디자인의 주된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출시되는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6종(CLP-365·415·680 CLX-3305·4195·6260)과 기업용 A4 컬러 레이저 복사기 1종(CLX-8650ND)에 이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지난 6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빗 전시회에서 유통 협력사 및 기업 고객들에게 최초 공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시 현장에서 신형 프린터 디자인에 관한 호평이 쏟아졌다”며 “올 하반기 부터 출시되는 모든 소비자 및 기업용 프린터에 이 같은 에르고노믹 디자인이 적용되면 삼성다운, 삼성 만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용 제품인 CLX-8650D의 경우 디자인 외 ‘고성능’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이 제품은 시스템LSI 사업부가 독자 개발한 듀얼코어 1GHz 프로세서를 적용, 분당 최대 48매, 고용량 컬러 문서의 경우 동급 싱글 코어 복사기 대비 최대 1.5배 빠른 속도로 출력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75만대의 레이저 프린터를 판매,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20%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의 기업 고객을 직접, 체계적으로 공략해 매출 성장세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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