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기업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무가 늘어날수록 IT의 복잡도는 심해진다. 특히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은 IT부서를 뛰어넘고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부서에서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를 요청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가속화되면 IT부서는 기업 내에서 활용되는 IT시스템 및 서비스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어느 부서에서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는지도 불명화해질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공급업체를 통해 제공받는 각각의 서비스들은 SLA(Service Level Assuarnce)도 제각각 이어서 뒤죽박죽이 될 우려가 크다.
한국HP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SIAM(Service Integration and Management)라는 서비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는 어떤 업무에 클라우드를 적용하고, 어떤 업무에 자체개발 시스템을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부터 멀티 소스 서비스 환경에 대한 단일한 관점의 관리 툴까지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솔루션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IT부서나 비IT부서에 의해 도입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한 눈에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SIAM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벤더 환경을 관리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프로세스 식별을 위한 로드맵이 포함된 유연한 컨설팅 서비스를 기업에게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IAM은 HP의 IT성능관리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어 IT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SIAM을 통해 관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HP IT 퍼포먼스 스위트(HP IT Performance Suite) 와의 결합을 통해 기업들의 전사적 통제, IT 성능개선, 관리 간소화, 요구사항 이행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HP 소프트웨어 서종렬 부장은 “기업의 현 상황을 성숙도 모델에 따라 진단하고, 비용적 관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IT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지 결정한 이후 운영관리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서비스와 툴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오퍼링”이라고 말했다.
한국HP 소프트웨어 부문 현태호 전무는 “클라우드 구축 기업을 포함한 다수 벤더에 의해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가시성의 결핍은 조직전체에 일관성 없는 서비스 수준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IT관리의 위험과 비용을 증가시킨다”며 “HP가 새롭게 제공하는 SIAM 서비스는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벤더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와 개선된 통찰력을 위해 요구되는 프로세스와 기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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