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감독원이 당초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한 ‘금융지주회사 통합리스크관리 모범규준’ 작업이 결국 내년 초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7월 금융지주회사 통합리스크관리 모범규준 마련을 위해 각 지주회사의 리스크관리 시스템 및 지배구조 실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업계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모범규준 마련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금감원은 12월 중으로 모범 규준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12월 중으로 모범규준이 마련되면 금융권에선 리스크관리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있어 모범규준을 준수해 시스템 구축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다만 금융권은 이미 태스크포스(TF)를 통해 11개 지주회사 리스크관리 담당자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금감원의 모범규준 발표가 늦어진다고 해서 리스크관리시스템 고도화 일정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범규준 마련은 막바지 단계로 내부적으로 조정 단계에 들어갔다”며 “시행에 여유가 있는 만큼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되 가급적 연초에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7월 진행된 각 지주회사의 리스크관리 시스템 및 지배구조 실태 조사를 통해 금감원은 각 지주사별 시스템 분석을 진행한 바 있다.
실태조사는 그룹의 리스크 지배구조, 통합 리스크 평가, 자본적정성 관리, 모니터링보고체계 등 4개 영역으로 구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각 지주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에 큰 문제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융지주사 리스크 시스템 별로 차이는 어느 정도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지주사별로 시스템 품질 및 수준에 편차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모범규준을 통해 이러한 시스템 품질 및 편차를 평균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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