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외부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이 스마트TV용 리모컨과 게임 컨트롤러 등 관련 주변기기를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소프트웨어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앱)과 콘텐츠 생태계 육성에 주력했었다. 그러나 자사 스마트TV용 주변기기가 늘어날수록 그 자체도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24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외부 업체들이 리모컨과 게임 컨트롤러 등 스마트TV용 주변기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에 하드웨어를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인 오픈 컨버전스 인터페이스(OCI)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은 OCI를 통해 블루투스 혹은 무선랜으로 연동되는 스마트TV용 주변기기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이처럼 외부 주변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TV는 내년 출시되는 2012년형 신제품부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는 스마트TV의 하드웨어 사양이 점진적으로 ‘패스트(Fast) CPU 모어(More) 메모리’의 길을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럴 경우 스마트TV 그 자체가 게임기가 될 수도 있는데 각종 게임 컨트롤러 등이 없다면 반쪽짜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미 로지텍 등과 같은 크고 작은 주변기기 업체들이 자사 스마트TV에 맞는 리모컨과 게임 컨트롤러, 웹캠 등을 만들 것을 대비해 하드웨어 인증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내년에는 사양이 높아진 스마트TV 신제품과 함께 다양한 외부 업체의 주변기기도 판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액세서리 시장 규모가 상당히 크고 이 같은 하드웨어 생태계가 또 다른 경쟁력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함과 동시에 외부 하드웨어 협력사들의 잦은 문호 개방 요청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1위 TV업체인 삼성전자는 한 해 판매하는 TV 대수가 4000만대를 웃도는 만큼 단일 주변기기 시장으로 충분한 매력이 있다”며 삼성전자의 결정을 환영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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