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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구글과 TV 사업 협의 중”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구글TV를 생산하기 위해 구글과 협의를 하고 있다”며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2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스마트TV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1월 열린 CES에서 구체적인 구글TV의 출시 시기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가 만든 구글TV는 기존 제품(소니의 구글TV)과는 다를 것”이라며 “TV 1등 업체답게 차별화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대해서는 “내년 CES에 공개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올해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말이 성수기이기도 하고 올해 목표치에 거의 다다랐다”며 “내년에는 스마트TV가 성장을 이끌어 시장이 10%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3% 판매량이 신장할 것으로 본다”며 “벌써부터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윤 사장은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해 TV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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