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판 ‘페이스타임’ 등장…KT, 무선랜 무료 영상전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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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판 ‘페이스타임’ 등장…KT, 무선랜 무료 영상전화 시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1-07 14:49:35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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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올레 와이파이 영상콜’ 서비스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판 ‘페이스 타임’이 등장했다. 페이스 타임은 애플이 선보인 무료 영상통화다.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무선랜(WiFi, 와이파이)에 접속한 상태여야 한다. 애플 사용자끼리만 쓸 수 있다. 이번에 KT가 선보인 무선랜 무료 영상전화는 특정 회사 휴대폰이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도 지원한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무선랜 무료 영상전화 및 채팅을 지원하는 ‘올레 와이파이(olleh WiFi) 영상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레 와이파이 영상콜은 올레마켓(market.olleh.com)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갤럭시S2’, ‘갤럭시K’ ‘넥서스S’ ‘테이크 야누스’ 등 4종에서 가능하다. 연내 ‘아이폰’과 추가 안드로이드폰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른 통신사 이용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앱을 설치한 폰끼리는 QVGA(240*320)급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에서 제공하는 영상통화보다 높은 화질이다. 영상만 띄워놓고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 중 올레 와이파이 영상콜을 설치한 사람을 자동으로 친구 목록에 저장해준다. 상대방이 무선랜에 접속해 있지 않으면 부재중 전화로 알림이 간다. 자세한 사용방법은 ‘올레 와이파이 영상콜 안내 페이지(wifivideocall.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데이터마케팅담당 김석준 상무는 “올레 와이파이 영상콜로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무료로 영상통화와 채팅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