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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3세대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출시…넷앱과 경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www.oracle.com)은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기능을 갖춘 제 3세대 ‘오라클 썬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스토리지 분석 및 관리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오라클 측에 따르면 경쟁사인 넷앱 제품보다 2배 빠른 성능이 특징이다. 또한 스토리지 관리비용도 36%까지 절감할 수 있고, 넷앱의 이더넷 옵션보다 4배 빠른 인피니밴드를 채택해 데이터 접속 대기시간을 줄이고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대표제품인
오라클 썬 ZFS 스토리지 7420 어플라이언스<사진>의 경우, SPC-1 벤치마크에서 넷앱의 FAS 3270A의 IOPS 대비 절반의 비용으로 2배의 성능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제품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풀(Hybrid Storage Pool) 기술을 채택해 IOPS 성능을 개선하고, 고가용성 및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LTP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웨어하우스에 저장되는 데이터의 수명관리를 위해 오라클의 NAS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은 하이브리드 컬럼형 압축 기능을 통해 10배~50배 높은 스토리지 효율성을 얻을 뿐 아니라 투자 및 운영비용도 낮출 수 있다.

특히 오라클 애플리케이션과  퓨전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와 통합됐고, 오라클 VM과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에 최적화 됐다는 설명이다.

오라클 시스템 총괄 존 파울러 수석 부사장은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는 3세대 소프트웨어와 디스크 드라이브, 하이브리드 컬럼형 압축과 같은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다른 NAS 솔루션 업체들이 구현할 수 없는 업무성과와 원가절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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