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오라클은 3일(미국 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오라클 오프월드 2011에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머신인 엑사리틱스를 출시했다. 오라클은 지금까지 엑사데이터, 엑사로직 등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된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오라클에 따르면, 엑사리틱스는 메모리 기반의 BI 솔루션으로 오라클의 하드웨어와 BI 소프트웨어가 최적의 상태로 통합돼 있다.
소프트웨어는 인메모리 DB ‘타임스텐’과 다차원 DB ‘에스베이스(Essbase)’, 오라클 BI 솔루션이 포함돼 있으며, 하드웨어는 1테라바이트의 D램과 40개의 인텔코어로 구성돼 있다. 초당 200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스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오라클의 압축 기술이 적용돼 5테라 바이트의 데이터를 메모리 상에 올려 분석할 수 있다고 한다.
오라클이 앞서 인수한 하이페리온, 타임스텐,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다양하게 사용된 것이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기존의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까지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래리 앨리슨 회장은 “D램에 데이터가 올라가 있으면 모든 것은 더 빨라진다”면서 “더 많은 질문을 던질 수 있고, 더 좋은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앨리슨 회장은 특히 “엑사리틱스가 관계형 DB뿐 아니라 다차원 데이터 및 비정형 데이터를 누구보다 빠르게 분석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BI 머신인 엑사리틱스는 앞서 출시된 DB머신 엑사데이타와 조합을 이룰 때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엑사데이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엑사리틱스에 올려 분석하면 기존보다 최대 28배 빨라진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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