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10월4일 공개하나…삼성 대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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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5’’ 10월4일 공개하나…삼성 대응 '주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9-22 02:27:42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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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자매지 ‘올싱스디’ 보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5’가 오는 10월4일 공개된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아이폰5는 연초부터 화제가 돼 왔다. 출시일과 관련된 루머도 상반기 내내 계속됐다. 이에 따라 실제 아이폰5가 10월4일 공개되고 한국도 바로 판매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허전쟁을 치루고 있는 삼성전자의 대응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IT전문 온라인 매체 ‘올싱스디(http://allthingsd.com)’는 ‘애플이 새 최고경영자(CEO)가 주연인 새로운 이벤트를 10월4일 연다(Apple’s Next Event to Be Held on October 4, Starring Its New CEO)‘라는 기사를 통해 이날 팀 쿡 애플 CEO가 아이폰5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이폰5의 실제 판매는 몇 주 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10월에는 아이폰5를 시판할 것으로 예견해왔다. 경쟁사도 이 시점에 맞춰 대응 제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5는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4’의 경우 한국을 1차 출시국에서 제외했다. 1차 출시국에 오른 국가는 제품이 먼저 나오지만 여기서 빠지면 제품 수급 상황에 따라 판매 국가가 순차적으로 정해진다.

한편 애플이 10월 국내에 아이폰5를 선보일 경우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과 대결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 동시 판매가 유력하다. LTE 서비스가 늦어진 KT가 좀 더 적극적으로 아이폰 가입자 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가처분신청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 차질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가 마찬가지로 판매중지 가처분신청 제기 여부는 아이폰5 글로벌 판매 시기 변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