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HTC 9월 SKT 통해 제품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LTE 스마트폰 판매에 들어간다. 국내 첫 LTE 스마트폰 제조사 타이틀은 삼성전자가 유력했지만 SK텔레콤의 LTE 요금제 통과가 난항을 겪으면서 HTC도 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초반 LTE 스마트폰 대결의 승자가 누가될지 주목된다.
16일 SK텔레콤과 삼성전자, HTC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HTC가 이달 SK텔레콤을 통해 LTE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SK텔레콤의 LTE 스마트폰 요금제 통과 시기가 변수지만 삼성전자는 23일, HTC는 30일을 판매 시작 예정일로 잡고 있다 SK텔레콤 삼성전자 HTC 모두 이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려 했으나 날짜를 확정치 못했다.
양사의 제품은 모두 퀄컴의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내장했다. 아직 LTE 전국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감안해 3세대(3G) 이동통신도 같이 지원한다. 화면크기는 4.5인치다. 출고가는 80만원대 후반과 90만원대 초반을 두고 협의 중이다. LTE 기능 추가로 가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와 소비자 심리적 저항선 등 외부 요인 탓에 고심하고 있다.
LTE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 75Mbps, 업로드 속도 37.5Mbps를 제공한다. 3G 이동통신(WCDMA) 전국망인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네트워크 대비 다운로드 5배, 업로드 7배 빠르다. 현재 가장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인 와이브로(다운로드 39.8Mbps, 업로드 10Mbps)보다도 약 1.9배 빠르다.
700MB 파일을 다운로드 할 경우 ▲LTE 1분15초 ▲와이브로 2분21초 ▲HSUPA 6분29초가 걸린다. SK텔레콤의 LTE는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초까지 수도권 및 6대 광역시로 확대한다. 전국 서비스는 2013년 예정이다.
한편 LG전자와 팬택도 10월 LTE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역시 1~2종의 추가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T도 LTE 스마트폰 도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4분기 통신사간 제조사간 LTE 시장 선점을 위한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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