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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캐롤 바츠 CEO 사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9-07 10:35:17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야후의 최고경영자(CEO)인 캐롤 바츠가 경질됐다.

6일(현지시각) 외신들은 야후의 캐롤 바츠 CEO가 이사회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아 사임했고 팀 모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대표를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캐롤 바츠는 “이사회 회장으로부터 해임소식을 듣게 돼 안타깝다”며 “야후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이 보스톡 야후 이사회 회장은 “그동안 야후를 이끌어준 캐롤 바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야후는 아직까지 기회가 많은 기업이다. 우리는 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캐롤 바츠는 지난 2009년 1월 CEO에 취임했으나 큰 성과를 남기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검색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했으며 오버추어의 경쟁력 약화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이다.

한편 야후코리아의 김대선 대표도 지난달 초 사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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