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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CD 조직 개편…대팀제 전환

- 10여명 임원 연말까지 안식년 및 비상근 전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가 비상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장원기 사장 퇴진 이후 조직 추스르기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오는 9월1일자로 22개 팀 조직을 대(大)팀제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직전환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서다. 소규모 그룹 조직을 팀제로 통합했다. 이 과정에서 10여명의 임원이 연말까지 안식년 또는 비상근으로 전환됐다. 이들의 거취는 연말 임원 인사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LCD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와 조직 안정을 위한 개편”이라며 “후속 인사 계획은 없고 이후 LCD 사업부는 내부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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