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코리아, 도진명 사장 체체로…차영구 사장, 고문으로 2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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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코리아, 도진명 사장 체체로…차영구 사장, 고문으로 2선 후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8-29 10:49:58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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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조직 통합…이태원 R&D 소장, 부사장 선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퀄컴이 퀄컴코리아와 퀄컴CDMA테크놀로지(QCT)코리아 2개로 나눠져 있던 한국 조직의 지휘부를 1개로 일원화했다. QCT아시아 도진명 사장이 퀄컴코리아까지 관할한다. 그동안 퀄컴 해외법인 중 한국만 2개 체제로 운영돼왔다. 2개 법인 체제는 유지한다. 대신 퀄컴코리아 차영구 사장은 고문으로 2선 후퇴하고 그 자리는 부사장급을 새로 선임했다.

29일 퀄컴은 한국의 퀄컴 조직을 도진명 QCT아시아 사장<사진>이 총괄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내 퀄컴 조직은 일반적인 마케팅을 하는 퀄컴코리아와 반도체 사업을 하는 QCT코리아 2개다.

그동안 퀄컴코리아는 차영구 사장이, QCT코리아는 도진명 사장이 맡아왔다. 도 사장은 퀄컴 수석 부사장 겸 QCT 월드 와이드 세일즈 총괄 대표이사, 아시아 사장 등을 겸임해왔다.

한국 조직체제가 도 사장 소관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차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퀄컴코리아 수장은 이태원 한국 연구개발(R&D)소장이 부사장으로 임명돼 담당한다. 이 부사장은 소프트맥스 공동 창업자로 지난 2007년 퀄컴이 소프트맥스를 인수하며 퀄컴과 인연을 맺었다. QCT 기술 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퀄컴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퀄컴 해외법인 중 한국만 2개 법인이 각각 보고 라인을 가져왔다”라며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차원이며 각각의 법인은 존속된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