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수급, 생산관리의 대가
- 미국 듀크대학 MBA 출신
- IBM, 컴팩에서 생산관리 담당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경영에서 손을 떼고 애플의 2인자인 팀 쿡<사진>에게 CEO자리를 넘겨줬다.
24일(현지시각)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CEO직을 사임했고 그의 뒤를 이어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후임 CEO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팀 쿡은 1960년에 미국 알러배마에서 나고 자랐다. 미국 남부 듀크대학 경영학 석사출신으로 IBM PC부문을 12년동안 맡아왔으며 이후에는 컴팩 부사장도 역임했다. 이후 스티브 잡스에서 직접 스카우트돼 2004년 애플에 입사, 이듬해 COO자리에 올랐다.
스티브 잡스가 팀 쿡을 데려온 이유는 그동안 쌓인 재고를 처리하고 생산관리 전략을 새롭게 짜기 위해서였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 CEO로 다시 돌아왔던 1997년에는 엄청난 양의 재고가 쌓여있었는데 이를 처리하고 재고가 쌓이지 않도록 제품 라인업을 정리하는 일이 필요했다.
때문에 이 과정을 경험한 스티브 잡스가 공급체계를 다잡기 위해 팀 쿡을 영입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팀 쿡은 애플에 입사해 공급체계 매니지먼트(SCM, Supply Chain Management)를 담당했다.
현재 애플은 부품을 중국, 싱가폴, 대만 등에서 들여오고 조립은 중국 본토에 공장을 통해 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 이를 팀 쿡이 만들었다.
2005년 COO자리에 오른 팀 쿡은 SCM 및 파트너사 관리, 회사 운영까지 담당하게 된다. 그는 세계 이동통신사들과의 협상을 가장 큰 임무로 생각하고 있다.
과거 팀 쿡이 COO자리에 올랐을 때 외신들은 팀 쿡이 ‘워커홀릭’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벽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이 있다면 일요일에도 출근한다.
이런점으로 인해 스티브 잡스는 팀 쿡을 오래전부터 CEO로 세우기 위해 준비를 해왔으며 올해 초 병가를 내면서 팀 쿡이 경영 전반을 맡기기도 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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