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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악화설 스티브 잡스 애플 CEO, 전격 사퇴(1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8-25 08:12:10
박기록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가 전격 사퇴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블름버그, AP통신 등 외신들은  스티브 잡스가 이사회에 CEO사퇴를 요청했으며, 애플 이사회에 자신의 후계자로 팀 쿡 전 애플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추천했다고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그동안 건강악화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스티브잡스 애플 CEO가 결국 물러남에 따라 세계 IT업계의 관심이 애플의 새 경영진 구성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스티브잡스의 퇴진 선언과 관련 아직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스티브 잡스가 애플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나는 그동안 애플 CEO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 이사회에 알리겠다고 말해왔는데 불행하게도 그날이 왔다'고 밝힘에 따라 일단 건겅악화설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CEO에선 물러나지만 '애플의 회장으로 남아 봉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밝혀 애플에서 완전히 떠나지 않고 회장에 추대될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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