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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16분기 연속 흑자…국내 안드로이드폰 2위 굳혀

- ASP 22만원대로 상승…상반기 152만대 휴대폰 공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지난 2007년 3분기 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 이후 1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팬택은 올해 기업구조개선작업이 마무리된다. 팬택은 작년부터 국내 안드로이드폰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휴대폰에서는 LG전자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16일 팬택은 2011년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팬택은 2분기부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공시방법을 바꿨다.

팬택은 새로 변경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761억원과 117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상반기 매출액은 1조1803억원으로 2013년 매출 5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 중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16억원이다.


상반기 팬택의 국내 휴대폰 공급량은 152만대다. 1분기와 2분기 각각 75만대 이상을 공급했다. 2007년 이후 국내 판매량은 200만대 수준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300만대 이상 수준을 올렸다. 올 상반기 팬택이 추정한 국내 시장 점유율은 13%다. 팬택의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는 22만4000원이다. 작년 17만8000원에 비해 4만6000원 상승했다.

한편 팬택은 하반기 국내외 시장에 4세대(4G) 이동통신 네트워크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해 스마트폰 전문업체로 탈바꿈 속도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팬택은 올해 3조원 안팎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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