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사용자환경 등에 호평…31일 오픈 리허설 마무리하고 11일 론칭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 총싸움(FPS)게임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넷마블의 ‘스페셜포스2’가 오는 11일 론칭한다. 수년 만에 등장하는 대형 신작에 이용자들도 반색하는 모습이다. ‘스페셜포스2’가 정체된 FPS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일으킬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 FPS게임 시장은 수년 전 출시된 ‘스페셜포스’(2004)와 ‘서든어택’(2005)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후 수많은 FPS게임이 두 게임의 아성에 도전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2007년 등장한 ‘아바’가 시장 안착에 성공, 마니아층을 형성한 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셜포스2’, 온라인 FPS게임 진화 보여줘=‘스페셜포스2’에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온라인 FPS게임 중 가장 진화한 모델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개발사도 전작 ‘스페셜포스’로 7년간 성공을 이어온 드래곤플라이다.
일단 6,7년 전에 나온 FPS게임 2종에 맞춰진 이용자의 눈에는 2011년 신작 ‘스페셜포스2’의 그래픽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개발사 드래곤플라이는 언리얼엔진3를 채용해 전장의 사실감을 표현하고자 애썼다. 동시에 클라이언트 최적화를 통해 PC요구사양은 전작과 큰 차이 없는 수준에 맞췄다.
무엇보다 드래곤플라이가 7년 동안 ‘스페셜포스’ 라이브 업데이트를 하면서 얻어진 개발 노하우가 후속편에 그대로 담겼다는 것이 ‘스페셜포스2’의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홈페이지 게시판과 관련 커뮤니티에 따르면, ‘스페셜포스2’의 그래픽이나 사용자환경(UI), 맵 설계 부분에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타격감과 총기 밸런스 등은 주관적인 부분이 강해 이견이 나뉘고 있다.
넷마블은 ‘스페셜포스2’의 강점을 쉽고 익숙한 조작법과 속도감 있는 게임전개, 전작을 능가하는 완성도 등을 꼽고 있다.
◆‘스페셜포스2’, 기존 게임의 텃세 이겨낼까=‘스페셜포스2’가 출시되면 FPS 1위 ‘서든어택’과 충돌이 필연적이다. 전작 ‘스페셜포스’와의 시장 경쟁도 만만치 않다.
이 같은 기존 게임의 텃세 때문에, 올 여름 최대 기대작인 ‘스페셜포스2’도 시장 안착을 예상하는 것이 쉽지 않다. 더욱이 ‘서든어택’은 8월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총 상금 2억원 규모 리그 개최도 앞두고 있어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고된다.
일단 ‘스페셜포스’ 자체의 유명세 덕에 시장 진입은 여타 게임보다 수월해 보인다. 기존 게임에서 넘어온 열혈 이용자들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8일 리허설 첫날 개설된 클랜(게임이용자 모임)이 1000여개를 돌파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후의 ‘스페셜포스2’의 시장 안착은 이용자들이 제기한 민원을 제때 풀어줄 수 있는 넷마블의 운영과 드래곤플라이의 라이브 업데이트 능력에 달렸다.
하반기 ‘스페셜포스2’가 FPS게임 시장 재편에 실패하면, 한동안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 위주의 시장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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