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유통 먼저…통신사용도 곧 판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휴대폰 시장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중국 공략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 중국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다.
23일(현지시각)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선양 등 주요 5개 도시에서 갤럭시S2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중국 휴대폰 신제품을 5개 도시에서 동시 시판하는 것은 처음이다. 출시 행사는 중국 체조 국가대표팀과 영화배우 등 유명 연예인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중국전자총괄 김영하 전무는 “갤럭시S2 출시를 통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삼성전자가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는 제조사 유통 채널에서 먼저 팔리며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주요 통신 사업자에서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시장은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휴대폰 시장으로 부상했다. 노키아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의 기세가 무섭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애플도 중국 공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2010년 매출액 기준 전체 휴대폰 시장은 ▲노키아(34.4%) ▲삼성전자(21.6%) ▲모토로라모빌리티(5.1%) ▲애플(4.2%) 순이었으나 2011년 5월 기준으로는 ▲노키아(24.5%) ▲삼성전자(24.3%) ▲애플(9.3%) ▲모토로라모빌리티(5.2%) 순으로 재편됐다.
스마트폰의 경우 2011년 5월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노키아가 29.8%로 1위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23.5%와 19.1%로 뒤를 쫓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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