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모바일 마켓에 숍인숍 형태로…40여종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콘텐츠 마켓 ‘올레마켓’의 해외 진출 첫 깃발을 중국에 꽂았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오는 9일부터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모바일 마켓(MM: Mobile Market)'에 올레마켓을 숍인숍(shop in shop)으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차이나모바일 MM에 들어가는 올레마켓 앱은 40여개다. MM은 누적 다운로드 3억5000건을 기록 중인 중국 대표 앱 마켓이다. KT는 연말까지 서비스 앱을 100개로 늘릴 예정이다.
중국 서비스 앱은 KT가 중국어 번역 및 최적화 작업을 담당한다. 올레마켓에 앱을 등록할 때 해외 진출 의사를 밝히면 심사를 통해 대상 앱을 선정한다. 지난 3월 모집한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로 뽑힌 앱은 최대 1억원까지 수익보장제도 실시한다.
KT의 이번 해외 진출은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체결한 앱 마켓 교류 프로젝트 오아시스(OASIS)의 일환이다. 올레마켓은 오는 8월 도코모 마켓에도 서비스 된다.
한편 KT는 오는 12일 차이나모바일과 공동으로 중국 광저우에서 앱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중일 3국 앱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 행사도 7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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