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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마침내 시작된 LTE 시대… 고객 유치전 ‘시동’

7월의 날씨는 폭염 아니면 폭우다. 하반기를 시작하는 IT산업계의 움직임도 잠시 둔화된 듯 하다.

 

지난주에는 '카카오톡이 앱스토어에서 퇴출된다'는 소식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한편으론 언제부터인가 애플의 이름만 들어도 우리 IT업계가 크게 놀랄 수 밖에 없게된 상황이 씁쓸하다.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특허 공방 소식도 지난주 IT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이와함께 쇄신을 칼을 뽑아든 삼성전자는 DS(Device Solutions)사업총괄을 신설하고 여기에 권오현 사장을 임명했다. 부품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메모리, 시스템LSI, LCD 사업을 총괄하도록 했다.

 

이번주에는 차세대 통신서비스인 LTE 서비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시작되는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행보가 관심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2분기 매출은 3조5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는데 수요침체로 인한 실적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IT 부문에서는 산업은행의 가상화를 통한 윈도서버 통합 프로젝트가 주목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도메인 분쟁 해결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7일 개최한다. 한국HP는 고성능컴퓨팅(HPC) 기술 로드쇼 개최한다.

 

◆SKT·LG U+, LTE 자존심 대결 ‘시동’=지난 1일 국내 첫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시작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테이프를 끊었다. 국내 최초 LTE 서비스 개시 타이틀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양사는 이 주부터 가입자 유치 경쟁에 들어간다.

LTE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 75Mbps, 업로드 속도 37.5Mbps를 제공하는 4세대(4G) 이동통신이다. 3세대(3G) 이동통신(WCDMA) 전국망인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네트워크 대비 다운로드 5배, 업로드 7배 빠르다. 700MB 파일을 다운로드 할 경우 ▲LTE 1분15초 ▲와이브로 2분21초 ▲HSUPA 6분29초가 걸린다.

초반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서울, LG유플러스는 서울 및 수도권, 부산, 광주를 서비스 영역으로 발표했지만 LG유플러스는 지역은 많지만 아직 핫스팟 형태여서 제대로 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하철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LTE 가입자에게 연말까지 데이터 용량을 50% 추가로 제공한다.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을 통해 LTE요금제에 가입하면 애플의 노트북 ‘맥북에어’나 ‘맥북프로’를 할인 구매 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주목=6월을 마지막으로 2분기 실적 집계도 끝이 났다. 이제 업계의 관심은 7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에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실적은 국내 전자 및 IT 산업의 방향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4조원에 못 미치는 3조5000억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TV 등 완제품의 수요가 나빴고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와 LCD의 가격 하락을 부추겨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사업부장까지 바뀐 LCD 부문은 적자 행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일부 계열사 MS EA도입 = 하나금융그룹 산하 HSBC생명 및 하나캐피탈, 하나INS가 MS EA(Enterprise Agreement) 계약에 나선다. 사이트 라이선스인 EA는 사용자 수 또는 사용 PC수가 대량인 기업과 운영체제, 오피스 등 SW 라이선스를 일정 기간 일괄 공급하는 계약으로 하나HSBC생명보험을 비롯한 3개 업체는 400여 카피의 EA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윈도 서버 통합 착수 = 산업은행이 가상화를 통한 윈도서버 통합에 나선다. 산업은행은 내부망 15대 서버와 외부망 10대 서버를 5개의 별도 통합 서버군으로 구성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내부망에 별도 개발용도 통합서버를 구축, 개발계 및 테스트 환경을 지원하고 향후 신규 업무 추가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추가 필요 용량을 감안해 통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ISA, 메인 분쟁 해결을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서종렬)는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 아시아도메인이름분쟁조정센터와 공동으로 도메인 분쟁 해결을 위한국제세미나를 오는 7일 무역회관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지역 도메인 분쟁해결 경향 및 신규 일반도메인 분쟁해결 정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홍콩, 중국 등 아시아도메인이름분쟁조정센터 지역사무소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자국의 국가도메인 및 일반도메인(gTLD) 분쟁 조정 결정 및 법원 판결 경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관(ICANN) 관계자의 ‘신규 일반도메인 분쟁해결정책’에 대한발표와 관련 전문가의 토론도 진행된다.

 

◆‘정보보호 심포지움(SIS) 2011’ 개최=최대 정보보호 학술행사인 ‘정보보호 심포지움(SIS) 2011’이 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 환경에서의 사이버 위협과 보안대책’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 발표가 하루종일 진행된다.

오전에는 여러 국내외 해킹대회에서 우승한 박찬암씨와 시만텍의 고위 관리자인 아시시쉬 모힌드루씨의 초청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최근 주요 보안이슈인 DDoS, SNS, 클라우드, 금융보안, 기업보안, IT융합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보호 전략과 이슈에 관해 6개 트랙 총 18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고 올바른 인터넷 윤리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제8회 해킹방어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통합센터, 클라우드 ISP 사업 5일까지 재입찰=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지난 6월 초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해 발주한 약 5억원 규모 정보전략계획(ISP) 사업이 유찰됐다. 이에 따라 센터측은 5일까지 재입찰을 실시한다.

센터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현재까지 SK C&C가 단독 입찰한 상태로 추가 입찰자가 없을 경우, SK C&C와 수의 계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HP, 고성능컴퓨팅(HPC) 기술 로드쇼 개최=한국HP는 오는 7일 대전 호텔리베라 유성 다이너스티홀에서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슈퍼컴퓨터로 대표되는 HPC 시장에서 HP는 관련 시장에서의 리더십 확대를 위해 별도의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다양한 구축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발표된 전세계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 중 HP의 시스템으로 4위를 기록한 일본 츠마베 2.0를 포함, 인도 타타(TATA), 뉴질랜드 웨타 디지털, 호주의 iVex 등 다양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HPC 구축사례를 발표한다.


올림푸스한국, 미러리스 디카 신제품 출시=올림푸스한국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러리스 디카 펜 시리즈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이 선보일 제품은 고급형인 펜 E-P3와 중급형인 펜 E-PL3,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되는 펜 미니 제품이다. 이들 제품에는 성능을 높인 새로운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코리아, 바이오Z 시리즈 출시=소니코리아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고급형 노트북 바이오 Z 시리즈를 발표한다. Z 시리즈는 이른바 CEO 노트북이라 불리우며 관심을 끌었던 제품이다. 이날 발표회에선 바이오 Z 시리즈의 개발자가 내한해 신제품의 면면을 소개할 예정이다.

트리니지, 모바일 게임엔진 공개 세미나 개최=트리니지코리아는 오는 5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모바일 게임엔진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독일 본사에서 개발 총괄 책임자인 다그 프롬홀드 등이 참가, 강연이 진행된다. 트리니지의 비전 게임엔진은 콘솔과 PC, 아이폰 등 다양한 기기를 지원하는 범용 엔진이다.

넥슨, ‘바람의 나라’ 15주년 간담회 개최=넥슨은 오는 7일 서울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바람의 나라’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작 소설을 집필한 김진 작가와 초기 개발자 김영구 넥스토릭 대표, 현재 개발총괄인 박웅석 팀장이 참석, 향후 게임의 비전과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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