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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컨슈머리포트, LG 3D TV 최고 제품 선정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미국 대표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가 LG 시네마 3D TV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샤프, 도시바, 비지오 등 6개사 13개 3D TV 제품을 비교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13개 제품 가운데 LG전자 시네마 3D TV(47LW5600)에 가장 높은 종합평가 점수(76점)를 줬다. 특히 3D 효과와 HD영상화질, SD 영상화질, 사운드, 리모콘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점을 부여했다.

이 잡지는 "LG전자 시네마 3D TV가 밝고 겹침 현상이 덜하며 3D 안경도 가볍다"며 "시야각이 넓어 중심에서 떨어져 시청하더라도 변화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셔터안경 방식 3D TV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제품(모델명 UN55D8000)과 보급형 제품(모델명 UN46D6400)은 각각 컨슈머리포트로부터 57점과 58점을 받아 13위와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 3DTV에 대해 "어두운 장면에서 화면 전체 밝기가 균일하지 않았고 3D 모드에서 수직 이미지 손실이 높다"며 "다만 잔상은 효과적으로 줄어 긍적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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