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T 통해 안드로이드폰 ‘크로스오버’ 출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팬택이 미국 안드로이드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팬택(www.pantech.com 대표이사 박병엽)은 오는 6월 5일(현지시각) AT&T를 통해 미국시장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크로스오버(Crossove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OS 버전은 2.2(프로요)다.
팬택은 지난 2007년 미국시장에 윈도 모바일용 스마트폰을 출시한 적이 있었지만 안드로이드폰은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팬택은 지난해 일본 KDDI에 첫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미국시장 ‘크로스오버’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팬택은 연내 미국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해외시장에 추가로 5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내놓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마트폰 메이커로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곧 다가올 7월에는 미국 1위 사업자인 버라이존을 통해 LTE(4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공급한다.
‘크로스오버’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고안된 스마트폰이다. 스포츠시계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에서 액티브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팔각형의 검은색 바디에 노란색 실선을 넣고, 전원키와 펑션키를 스톱워치의 버튼처럼 상단 좌우에 고무 재질 버튼으로 위치시켰다. 레포츠에 맞는 튼튼함과 스마트폰 다운 첨단의 스타일을 모두 담았다. ‘크로스오버’라는 이름도 이처럼 두 분야에 걸쳐있는 특징을 반영해 붙여졌다.
‘크로스오버’는 3.1인치 풀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600MHz의 CPU, 300만 화소 카메라, 쿼티키보드 등을 장착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제품의 아웃도어 콘셉트에 맞춘 칼로리 계산기, 지도, 운동 스케쥴러 등의 기능이 담긴 AllSport GPS라는 앱을 탑재했다.
팬택은 오는 6월 5일 ‘크로스오버’의 출시 후, 스케이트보드․모터사이클 등의 실력을 겨루는 익스트림 레져 이벤트 ‘듀 투어(Dew Tour)’의 프로모션 모델로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계획이다.
팬택 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일본에 이어 거대시장인 미국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이제 본격적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연내에 다수의 스마트폰을 추가적으로 선보여 해외시장에서도 스마트폰 메이커로서 팬택의 브랜드가치를 재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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