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아이패드2가 29일 SK텔레콤, KT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SK텔레콤은 3G+와이파이 모델만, KT는 3G는 물론, 와이파이 전용 단말기도 판매한다.
아이패드2는 아이패드1에 비해 33% 얇아지고 무게는 15% 가벼워졌다. 9.7인치 LED 백라이트 LCD 스크린은 변화가 없다.
특히, 아이패드2는 전작에 비해 애플의 새로운 듀얼 코어 A5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욱 빠른 퍼포먼스와 그래픽 성능을 실현한다.
전면 카메라 탑재로 영상통화인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수 있고, 720p HD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 시간은 최대 10시간 가량이다.
아이패드2 출고가격은 SK텔레콤과 KT간에 다소 차이가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16GB가 72만6000원, 32GB가 82만8000원, 64GB가 93만6000원이다. 반면, KT는 16GB 69만3600원, 32GB 79만5600원, 64GB 90만3600원으로 KT가 다소 저렴하다.
SK텔레콤과 KT는 전용요금제를 통해 가입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종류, KT는 3종류의 전용요금제를 마련했다.
먼저 SK텔레콤의 경우 태블릿29(월 2만9000원)와 태블릿45(월 4만5000원) 요금제를 통해 아이패드2를 만날 수 있다. 16GB 3G+와이파이 모델을 기준으로 태블릿29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38만9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태블릿45 요금제는 21만7800원이다. 데이터 용량은 각각 2GB, 4GB이다.
또한 기존에 스마트폰 요금제인 올인원 가입자가 추가로 태블릿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제품 할인폭은 더욱 커진다.
예를 들어, 올인원35/45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은 태블릿45 요금제로 가입시 16GB 모델을 7만9200원 추가 할인된 13만86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올인원55이상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은 같은 조건으로 10만5600원 추가 할인된 11만2200원에 아이패드2를 구입할 수 있다.
KT는 'SHOW데이터평생4G(4만2500원)'와 'SHOW데이터평생2G(2만7500원)' 요금제를 마련했다. 1G 요금제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16GB 모델을 기준으로 실구매가는 4G가 21만8400원, 2G 39만원이다.
KT는 와이파이 전용 모델도 판매한다. 하지만 요금제와 결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할인은 없다. 16GB가 63만5000원, 32GB 74만8000원, 64GB가 86만5000원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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