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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위치정보 무단 수집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무단으로 수집·보관·활용한 업체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억건이 넘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무단으로 수집·보관·활용한 혐의(위치정보보호·이용법 위반)로 광고대행업체 3곳과 김모(39)씨 등 업체 대표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관련기사 “혹시 나도?”…스마트폰 사용자 10%, 위치정보 무단 수집 당해)
이들이 배포한 앱은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이지만, 뒤에서는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무단으로 개발사의 서버에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고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앱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소개에 앞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특성을 잠시 언급해 보겠습니다. 둘은 성격이 좀 다르니까요.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에 등록되기전 애플의 심사를 받기 때문에 불필요한 기능이 탑재돼 있으면 등록이 보류됩니다. 예를 들어 게임 앱에 GPS측정은 불필요하므로 이러한 기능을 앱에 탑재했을 경우 등록이 안 된다는 의미죠.
반면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심사과정이 없어 보안에 취약한 점이 존재합니다. 즉, 앱을 설치할 때 사용자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cf.오해의 소지를 막기위해 첨언을 합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앱스토어에 비해 취약하다는 것이지, 무작정 취약하다는 의견은 아님을 밝힙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앱을 내려받을 경우 이 글의 최상단에 위치한 화면이 나옵니다.
해당 앱이 스마트폰의 어떤 기능을 활용해 구동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만화책 앱인데 위치정보(GPS)나 개인정보에 접근한다는 것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미 설치된 앱의 권한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설정 - 응용프로그램 - 응용프로그램 관리’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앱을 설치하기 전, 해당 앱의 액세스 권한을 확인해보는 습관을 들여야 될 것 같습니다.
[이민형 기자 블로그=인터넷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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