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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우리는 애플과 다르다”... 익명성 강조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근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개인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은 대변인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22일(현재시각) 랜들 사라파(Randall Sarafa) 구글 대변인은 “구글은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이는 사전에 사용자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그들이 원치 않는다면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수집되는 정보들의 ‘익명성’을 강조했다. 수집된 정보로 특정인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사라파는 “구글서버로 전송되는 디바이스 정보에는 IMEI(국제모바일기기식별번호, 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 MEID(모바일식별번호, Mobile Equipment Identifier)와 같은 고유 식별번호는 전혀 수집하지 않고, 익명으로 수집한다”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경우 사용자 동의를 받지 않고 위치정보를 수집했고, 해당 기기의 고유 식별번호가 저장돼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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