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수년간 출시될듯 말듯 했던 KT의 지능형 로봇 전화기 '키봇'이 올해 어린이날 전격 출시된다.
원숭이 캐릭터 모양의 '키봇'은 KT가 아동용으로 개발한 에듀테인먼트 로봇이자 가정용 인터넷 전화기다. 지난 2007년부터 '몽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추진됐다. 지난해 완성작이 나올 뻔 했지만 대기업 제조 파트너사와 문제가 생기면서 또다시 출시가 지연됐다.
이후 KT는 중소기업인 아이리버와 다시 제작에 들어가 완성했다. 지난 2월에는 'MWC 2011'에서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키봇'을 선보였다. BBC가 촬영을 해가는 등 현지에서 반응도 뜨거웠다.
'키봇'은 단순히 전화만 하는 캐릭터 전화기가 아니라 아동들의 교육과 놀이 등의 콘텐츠도 제공하는 가정교사이자 놀이친구 역할도 한다. RFID칩이 내장된 카드나 동화책 등을 '키봇'에 접촉하면 관련 내용을 읽어주고 엄마가 적혀있는 카드를 대면 아이와 부모가 영상통화를 할 수도 있다.
또한 부모가 '키봇'에 영상전화를 걸어, 키패드 조작을 통해 자녀가 잘 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서유열 KT 사장은 "교육을 중요시하는 우리 현실에서 키봇은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어린이날에 맞춰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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