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태블릿 신제품 공개 행사 맞춰 추가 판매 국가에 한국 포함 발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삼성전자에 또 태클을 걸었다.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신제품 발표일 ‘아이패드2’의 한국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까지 나서 삼성전자의 태블릿에 대해 비판을 지속해왔다. 아이패드2 발표회에서는 잘못된 자료까지 인용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22일(현지시각) 애플은 오는 4월 홍콩, 한국, 싱가포르 등에서 아이패드2 판매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오는 25일부터 미국 이외의 25개 국가에서 아이패드2를 살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패드2는 기존 제품에 비해 33% 얇아지고 15% 가볍다. 두께는 8.8mm며 무게는 601~613g이다. 흰색과 검정색으로 나온다. 애플이 직접 설계한 1GHz 듀얼코어 A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화면 크기는 9.7인치다. 해상도는 기존과 동일한 1024*768이다. 전면에 VGA급 카메라를 갖춰 애플의 영상통화 ‘페이스타임’을 활용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HD급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KT와 SK텔레콤을 통해 아이패드2를 살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패드1과 같이 애플코리아를 통해서도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판매가격은 무선랜 전용은 499~699달러, 이동통신 네트워크 지원 제품은 629~829달러다. 국내 가격은 환율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하지만 달러 기준 아이패드1과 아이패드2의 가격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기존 판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8.9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탭 8.9’와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탭 10.1’을 공개했다.
갤럭시탭 8.9와 갤럭시탭 10.1은 무게가 각각 470g과 595g(3세대 이동통신 지원 제품 기준) 밖에 나가지 않는다. 470g은 커피 전문점의 레귤러 사이즈(473ml) 정도 무게다. 갤럭시탭 10.1은 경쟁작인 애플의 ‘아이패드2’ 화면이 더 큼에도 불구하고 20g 정도 덜 나간다. 두 제품의 두께는 8.6mm다. 현존 태블릿 중 가장 얇다.
삼성전자는 무선랜 전용 갤럭시탭 10.1의 경우 ▲16GB 499달러 ▲32GB 599달러에 판매한다. 아이패드2 동급 저장공간 제품과 같다. 갤럭시탭 8.9는 ▲16GB 469달러 ▲32GB 569달러로 더 싸다. 이동통신 지원 모델은 통신사와 협의 중이다. 국내에는 빠르면 상반기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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