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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Cloud] VM웨어의 야심작 ‘v센터 오퍼레이션’

v스피어 오퍼레이션

- 가상•물리 시스템 관리를 한 눈에
- HP,IBM,MS 관리 시스템과 통합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가상화 전문 기업 VM웨어가 클라우드 관리 시장에서 ‘v센터 오퍼레이션(vCenter Operations)’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꺼내 들었다.

 

VM웨어는 8일 오후(한국 시각) 전 세계적으로 신제품 출시를 발표하며 “클라우드 관리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VM웨어가 이날 발표한 v센터 오퍼레이션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IT인프라시스템의 실시간 상태를 분석해, 이를 시각화해 주는 가상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솔루션이다. VM웨어는 지난 해 VM웨어가 인수한 IT성능분석 업체 ‘인테그리언’의 핵심 기술을 이용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하나의 화면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의 성능, 용량, 구성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업의 IT관리자는 클릭 한 번만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의 성능, 용량, 구성의 현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v스피어 오퍼레이션

가상 머신의 성능을 보여주는 화면


예를 들어, 특정 가상 서버에 많은 부하가 걸려 성능이 떨어질 우려가 생기면 v센터 오퍼레이션의 대시보드는 그래픽 이미지를 통해 이를 알려준다. 성능문제가 전혀 없는 경우 그 가상서버는 녹색으로 표시된다. 부하가 커질수록 점점 노란색으로 변하다가 심각한 우려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빨간색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IT관리자는 어느 가상 서버의 성능에 이상이 발생할 것인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이다.

용량 관리도 마찬가지. 물리적 서버 위에 있는 각 가상 서버가 어느 정도의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또 용량이 넉넉한 가상 서버와 그렇지 않은 가상 서버의 색도 구별돼 있기 때문에 가상 서버의 용량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빨간 불이 들어온 가상서버의 용량만 늘려주면 되기 때문이다.
v스피어 오퍼레이션

가상머신 별 용량과 현재 사용상태를 보여주는 화면


VM웨어 마이클 월러우 제품 마케팅 수석 매니저는 “서버의 상태를 분석해 온도 측정기처럼 한 눈에 리소스 물리적 서버와 가상 서버의 사용 정도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v센터 오퍼레이션은 특히 HP 오픈뷰, IBM 티볼리, 
MS 시스템센터 등 제3의 관리 소프트웨어와 연계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월러우 매니저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미 물리적 시스템 관리 SW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제3의 SW와 기존 투자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v센터 오퍼레이션을 통해 가상·물리 환경을 모두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스피어 오퍼레이션은 ▲스탠다드 ▲어드밴스드 ▲엔터프라이즈 등 3종류의 에디션으로 구성돼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50~500개 정도 규모의 가상 머신을 운영하는 기업에 적합한 모델로, 가격은 가상 머신 당 50달러이다. 이 에디션은 성능관리 기능만 있으며, 용량관리 및 구성관리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어드밴스드 에디션은 스탠다드 에디션에 용량관리를 위한 캐파시티아이큐(CapacityIQ) 솔루션이 결합된 것이며,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여기에 구성관리를 위한 VCM(VMware Configuration Manager)가 더해진 모델이다.

VM 웨어 제품 전략 담당 레이민 사이어(Ramin Sayar) 부사장은 “고객들은 점점 이전의 IT 시스템에 맞춰 설계된 관리 모델이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를 따라잡기에 무리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면서 “신제품은 고객들이 자사의 운영방식을 현대화하고, 더욱 간편하고 민첩한 IT 접근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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