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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아트릭스, 4월에 SKT·KT로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2일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토로라 아트릭스(Motorola ATRIX)를  오는 4월에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트릭스는 안드로이드 2.2(2.3 업데이트 예정)가 탑재돼 있으며, 테그라2 듀얼코어(1Ghz) 프로세서와 1GB 램(RAM)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아트릭스에는 ‘웹톱 애플리케이션(Webtop Application, 이하 웹톱 앱)’이 탑재돼 있다. 웹톱 앱은 스마트폰에서의 사용자경험을 대형 스크린까지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웹톱 앱은 아트릭스를 랩독에 꽂으면 자동으로 실행되며, 사용자는 모니터 스크린 상에서 창을 띄워 안드로이드 앱이나 웹톱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모토로라의 회심작, 아트릭스의 특징은?=아트릭스는 4인치 액정화면에 구글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 램, 16GB 내장 메모리, 193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특히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을 채택해 보다 빠른 속도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폰으로는 드물게 qHD(960*540)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아트릭스에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탑재돼 출시되지만 빠른 시일 안에 2.3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NFC 모듈이 탑재돼 있지 않아 2.3 업데이트 이후에도 NFC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아트릭스에는 모토로라의 웹톱 앱이 탑재돼 있다. 웹톱 앱은 아트릭스 자체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독(dock)을 통해 기능이 활성화 된다.

웹톱 앱은 아트릭스를 데스크톱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며, HDMI포트와 디스플레이 기기만 연결하면 바로 구동된다. 웹톱 앱은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모토로라의 새로운 시도, 웹톱 앱=모토로라가 선보인 웹톱 앱은 새로운 사용자경험을 제시한다.

웹톱 앱은 스마트폰을 큰 화면에서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데스크톱과 같은 사용자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웹톱 앱에서는 파이어폭스 데스크톱 브라우저로 인터넷을 하거나 문서 편집, 통화, 문자 메시지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아트릭스 자체로는 일반 스마트폰이지만, 랩독이나 HD독과 결합되면 하나의 데스크톱으로 바뀌게 된다.

데스크톱 가상화도 아트릭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시트릭스 계정을 갖고 있는 기업 사용자는 시트릭스 리시버(Citrix Receiver) 앱을 통해 시트릭스 젠데스크톱(Citrix XenDesktop)에서 제공되는 윈도(Windows)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센터(Entertainment Center)를 구동해 폰에서 감상하던 사진, 음악, 동영상 등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와이드스크린 TV처럼 큰 스크린에서도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다.

 

웹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토로라 HD 멀티미디어 독이나 랩독(Lapdock)이 필요하다.


이 회사 정철종 사장은 “아트릭스는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웹 콘텐츠를 소비하고 생산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모바일 컴퓨팅의 새 시대를 여는 혁신적인 스마트폰이다”라며 “모바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에서 해외 출시 이후 빠른 시일 내 선보일 수 있게 된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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