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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아이폰4’ 도입 공식발표

- SKT, “출시시기 및 AS 정책 곧 공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애플 ‘아이폰4’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25일 SK텔레콤은 “아이폰4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고객도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통해 아이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 “출시 시기 등 세부 사항은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공식 커뮤니케이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아이폰 도입에 대해 ‘AS정책이 국내 실정과 맞지 않다’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SK텔레콤을 통해 독점적으로 단말기를 공급해 온 외국계 제조사 이탈 등으로 새로운 제품군 수급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SK텔레콤이 아이폰 도입을 전격 발표함에 따라 KT와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KT는 스마트폰 가입자 대부분이 아이폰 이용자다. 아이폰으로 SK텔레콤의 우량 고객 등을 빼앗아 오는 한편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도 얻어왔다. 하지만 이번 SK텔레콤의 아이폰 출시 확정으로 이같은 상황이 바뀌게 됐다. 미국도 AT&T가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다가 버라이즌도 판매를 하면서 AT&T의 상승세가 꺾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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