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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종편PP 심사단 선정…위원장에 이병기 전 상임위원

- 기술·방송·경영 등 전문가 14명…30일까지 마무리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사용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단이 꾸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병기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총 14명의 심사위원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병기 위원장을 비롯한 14명의 심사위원은
22일부터 코바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코바코 남한강 연수원에서 7박8일간 심사에 돌입하게 된다. 방통위는 30일까지 심사와 관련한 모든 일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은 "심사위원장을 선출하는데 정말 어려웠다"며 "내부에서 선출할 것인지, 외부에서 할 것인지 많은 논의 끝에 외부인사를 선출하기로 했으며 이병기 전 방통위 상임위원이 열정을 갖고 임무를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기 심사위원장은 회계, 법률, 경영, 방송, 기술 등 전문가로 구성된 13명의 심사위원들의 채점 등 심사위원단의 전체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방통위는 심사위원장은 공개했지만 나머지 심사위원들의 명단은 심사가 모두 끝난뒤 공개할 계획이다. 예비 종편, 보도PP 사업자들이 국내 유력 신문사들인 만큼, 명단 공개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겠다는 취지에서다.

최시중 위원장은 "심사위원들 명단 공개와 관련해 다양한 측면에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심사기간 동안에는 공표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이 결정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심사는 보도를 먼저하고 종편을 나중에 진행하는 순서가 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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