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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 통해 ‘모바일 광고’ 시장 진출

- KT엠하우스, 광고 플랫폼 ‘마이스팟’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자회사를 통해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LG유플러스에 이어 두 번째다. SK텔레콤도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통신 3사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KT엠하우스(www.mhows.com 대표 김규성)는 미국 솔루션 개발기업 골드스팟미디어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앱 제작 솔루션 ‘마이앱(miApp)’과 광고 플랫폼 ‘마이스팟(miSpot)’ 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이앱’은 템플릿 형식으로 별도 전문 지식이나 기술 없이 포털 사이트에서 블로그나 카페를 만들듯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제작 도구다. 내년 초 상용화된다. 무료로 제공되며 광고 플랫폼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이다. 개발된 앱은 다양한 운영체제(OS)로 자동 전환이 가능하다.

‘마이스팟’은 ‘마이앱’과 연동되는 광고 플랫폼이다. 배너 형식뿐만 아니라 동영상, 플래시 등을 지원한다. 이미 이미지 배너가 적용된 앱에도 동영상 광고를 삽입할 수 있다. 콘텐츠나 서비스에 방해되지 않도록 광고 재생을 종료시킬 수 있는 레이어 형태의 동영상 광고 구성을 지원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광고 수익 실시간 정산 및 리포팅 등 통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T엠하우스 이종성 경영전략팀장은 “구글과 애플 등 다양한 국내외 사업자들이 경쟁중인 스마트 디바이스 광고 시장에서는 개발자, 광고주, 사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진화된 광고 플랫폼을 이번에 국내 시장 환경에 맞게 재구성해 선보임으로써 스마트 디바이스 광고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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