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정부통합전산센터가 내년부터 범정부 차원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본격화한다.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12월 중에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클라우드 플랫폼 시범 서비스 센터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월 통합센터가 발주한 ‘제5 전산자원 통합구축 사업’에 포함된 것이다.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정부부처, 공공분야 정보화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IT업체 등에 응용 시스템 개발을 위한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센터 측은 5개 이상의 공공개발 프로젝트를 선정, 시범 적용하고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내년에는 관련 클라우드 플랫폼을 확대 적용하고, 표준 개발 플랫폼도 제공할 방침이다.
3일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 기획전략과 장한 과장은 “지난 2005년 센터가 개소된 이후 현재까지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장비를 통합하고 이를 통한 유틸리티 컴퓨팅 형태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2012년경부터는 중복 업무기능을 통합하고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는 등 IT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개별 부처의 다양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통해 비용 절감 및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에는 약 1000억원의 사업규모로 총 130여개의 시스템을 총 7차례에 거쳐 통합했으며, 이번주 중으로 소프트웨어 대기 자원 확보를 위한 ‘제 8차 전산 자원 통합 사업’을 한차례 더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에는 1084억원 규모의 운영지원 및 유지보수 사업과 약 800억원(예정) 규모의 전산 자원 통합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산자원 통합 사업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중에 4차례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총괄 김택곤 과장은 “서버나 스토리지 등 관련 장비들의 성능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통합에 따른 장비 대수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며 “친환경(그린) 기술이 적용된 장비 채택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통합센터(대전, 광주)가 운영하는 장비는 약 1만 7000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백업센터 및 제3센터 설립과 관련, 장광수 정부통합센터장은 “백업센터의 경우 현재 추진 중이며, 제3센터는 설립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백업센터 건립 위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전=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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