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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전산센터, “내년부터 중소기업 참여율 대폭 확대”

- 총 1084억원 사업비 중 중소기업 매출 40%로 확대

- 기술평가 비중도 80%에서 90%로 상향 조정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정부통합전산센터가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율 확대를 위해 사업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늘린다. 또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도입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장광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정부통합전산센터 주요사업 설명회’를 15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 은하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내년도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실시되는 1084억원 규모의 운영․유지보수 사업 등에 대해 발표된다. 중소기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1084억원 중 관련 매출을 40%(438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2010년의 경우 29%(291억원)였다.

또한 중소ㆍ중견기업 참여사업(40억원 이하)은 기존 7개(총 197억원)에서 10개 사업(총 263억원)으로 세분화한다.

40억원 이상 대기업 참여사업도 중소기업 참여율을 25% 이상 확대하고자 기술평가시 중소기업 공동수급 참여비율에 따라 0~5점을 반영한다.

사업자간 지나친 가격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제안업체 평가시 기술평가 비중도 기존 80%에서 90%로 상향 조정한다. 이를 통해 기술 중심 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업무연속성이 우선시되는 대전센터의 정보시스템, 광주센터의 통합보안관제 및 서비스데스크 운영지원 사업 등 3개 사업은 2012년까지 2년간 장기계속계약을 도입한다.

또한 내년도에 797억원 규모의 범정부 전산자원 통합사업은 신규 정보화사업 자원구축 및 할당과 노후 정보시스템 통합 사업을 추진한다.

올 12월 중 사업계획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 내 사업 발주(1차~4차)할 예정이며, 대기업과 신규 진입 중소기업 상생방안 검토 및 우수 중소기업 제품 도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에는 69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강화 사업은 최근 보안기술 동향, 센터 보안인프라의 개선 등 관련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추진한다.

정보보호 인프라 보강, 통합보안관제 강화, 취약점 점검 및 보안 분석 강화 등 각 분야별 사업 추진 시 국내 중소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장광수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그동안 중소 IT 기업 육성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설명회에서 제기된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내년도 센터에서 시행하는 정보화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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