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릭슨, LG전자 글로벌 기업통신망 구축…FMC와 UC환경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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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릭슨, LG전자 글로벌 기업통신망 구축…FMC와 UC환경 구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10-13 16:38:50

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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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선정…IP교환기와 IP폰 공급

[디지털데일리 최용수기자] LG전자가 LG그룹 계열사와 파트너사 해외 법인을 연결하는 글로벌 기업통신망을 구축한다. LG-에릭슨의 IP 교환기와 IP폰을 도입, 통합 커뮤니케이션(UC)과 FMC(유무선 통합) 환경을 구축한다.

LG-에릭슨(www.lgericsson.co.kr 대표 이재령)은 LG전자 글로벌 통신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LG전자 본사를 포함한 LG그룹 계열사, LG그룹 관계사가 밀집돼 있는 여의도 트윈타워, 전세계 LG전자 법인 80여 곳에 총 3만 회선 규모의 기업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G-에릭슨은 LG트윈타워에 IP교환기 ‘iPECS-CM’과 IP폰 ‘IP 8000 시리즈’ 약 1만대를 공급하고, 아시아, 미주, 중국, 유럽에 위치한 LG전자의 주요 해외 법인에도 ‘iPECS-CM’ 1대씩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해외 각 법인에는 LG-에릭슨 중소형 교환기 ‘iPECS-LIK’를 구축, ‘로컬 서바이버빌리티’ 기능을 구현한다. 로컬 서바이버빌리티란 평상시엔 대륙별 메인 콜서버 장애시 각 지점에 구축된 iPECS-LIK가 작동,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끊김 없는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NMS)을 통해 네트워크 상의 모든 솔루션을 통합 관리하고 운영, 네트워크 운영환경을 최적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트윈타워는 UC와 FMC환경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며, 서로 다른 통신장비를 사용했던 LG전자 해외 법인들은 통신솔루션을 하나로 통합, 운영효율성 제고와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물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해외 법인과의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업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필요하다”며 “LG-에릭슨의 ‘iPECS’ 솔루션 도입으로 해외 법인 직원들의 업무 연속성 보장과 견고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에릭슨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 안종대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트윈타워와 각 해외 법인에 구축된 기존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맞춤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 군의 고객들에게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수 기자>yongs@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