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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추진성과 ②행안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인프라 구축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 선제 도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정부통합전산센터를 중심으로 한 범정부 클라우드 인프라 및 플랫폼 구현과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워크 인프라 구축,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표준 개발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고 있다.

14일, 행안부 김회수 정보자원정책과장은 “행정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시범 서비스들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적으로 대전과 광주의 정부통합전산센터에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적용을 통해 기존 부처별로 도입되던 서버와 스토리지 등을 통합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13년까지 전체 서버 중 38%에 해당하는 2170대의 노후 서버를 322대로 통합 구축할 방침으로, 올해는 367대를 서버를 총 52대로 통합시킬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발주한 제 5차 전산자원 통합 사업에는 클라우드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포함시켜, 각 정부부처 뿐만 아니라, 중소 IT 기업들에게 개발 및 테스트에 필요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개 이상의 개발 프로젝트를 선정, 시범 적용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스템 규모를 확장해 전 부처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표준개발 플랫폼(PaaS)을 제공하게 된다.

김 과장은 “이를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정보화 사업을 PaaS를 통해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정부통합전산센터를 통해 운영되는 중앙행정기관의 시스템 외에도 자치단체에까지 클라우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는 “이미 이를 통해 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이나 보안환경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향후 산하기관 자원통합 추진시 중앙 부처 및 자체단체 통합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위해 9월부터 서버기반컴퓨팅(SBC) 환경을 정부통합전산센터에 구축하고 있다.

업무자료는 센터 내 서버에 두고, 장소에 관계 없이 접속해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분당과 도봉에 구축한 ‘스마트워크센터’의 기번 업무환경으로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을 활용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발기로도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원격 파일관리나 내부 행정절차처리 등과 현장업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공공정보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API 서비스 방식으로 민간에 단계적으로 공개한다.

김 과장은 “올해는 65억원을 투자해 1단계로 버스실시간 운행정보나 위해식품 정보, 취업정보 등 민간 활용 중심 서비스 13가지 서비스를 공개했다”며 “내년에는 2단계로 민간 공공 활용 중심 22개를 오픈할 예정이며, 2013년까지 총 13개 분야의 100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도 현재 방통위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SLA 표준 개발 및 과금체계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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