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HP가 ‘인디고(Indigo)’를 통해 본격적인 아시아 지역 디지털 프린팅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미 ‘인디고’의 아태 및 일본지역 점유율은 74%(2010년 2분기 기준)에 달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기존 옵셋 방식의 인쇄 기법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HP는 다양한 활용 분야별로 차별화된 제품 및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신규 수요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HP는 7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인디고 사용자들의 교류 행사인 ‘디스쿱 아시아(Dscoop Asia)’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약 1000여명의 참가자 및 40여개의 솔루션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인디고의 설립자인 베니 랜다(Benny Landa)가 내한해 키노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HP 아태 및 일본 지역 이미징 프린팅 그룹 존 솔로몬 부사장은 “프린팅 산업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2008년 전세계 디지털 출력의 비중은 출력 시장의 12.5%였으나 2014년까지 20.9%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프린팅 업체들이 디지털 출력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분야를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로넨 사무엘 HP 인디고 사업부 디렉터 겸 총 매니저도 “아태지역 고객들의 프린팅 볼륨은 지난 2007년부터 약 431% 성장하고 있다”며 “주로 중국의 성장세가 크며 한국의 경우도 추가 구매가 증가하며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HP는 제 3회 2010 아태 및 일본 지역 HP 디지털 프린트 어워드 수상자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HP 어워드에는 14개국에서 35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와 함께 오는 8일~1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0 국제인쇄산업전시회’에서 새로운 인디고 신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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