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KB국민은행 등 핵심 계열사를 비롯한 KB금융그룹의 IT조직 재편 논의가 곧 본격화된다.
2일, 금융권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금융지주회사는 국민은행의 IT조직 재편을 포함한 향후 그룹의 IT조직및 운영 전략을 도출하기위한 컨설팅에 착수 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최근 AT커니를 컨설팅 업체로 선정했다.
앞서 KB금융그룹은 지난 2월말 국민은행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가 완료된 이후 그룹 차원의 IT조직 재편 논의를 계획해 왔으며, 이번 컨설팅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물론 이번 컨설팅에선 그룹의 IT조직 재편 방안외에 여러 IT이슈들도 함께 거론될 예정이지만 괸심사는 역시 'IT 조직'에 맞춰져 있다.
그동안 일각에선 KB금융그룹내 IT계열사인 KB데이타시스템에 그룹의 IT조직을 통합시키는 SSC(세어드 서비스 센터, 공유형 )방식의 IT전략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KB금융지주회사 IT기획부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IT조직 재편과 관련한 모든 논의를 이제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규정하고 "모든 논의는 앞으로 컨설팅 결과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현 단계에서 우리금융그룹과 유사한 'SSC 방식' 등과 같은 특정한 방향으로의 예단은 하지 말아달라는 의미이다.
한편 KB금융지주사의 입장에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우선적으로 600여명에 달하는 국민은행의 IT조직을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짜내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이지만 한발 더 나아가 IT외적인 변수도 모두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들어 상황에 따라서는 우리금융, 외환은행 등 대형 M&A, 또한 KB카드의 분사 등도 직간접으로 기존 IT조직의 역량을 필요로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KB금융지주회사측은 이번 IT컨설팅이 올 연말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고 밝혀, KB금융그룹의 본격적인 IT조직 재편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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