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인치 LCD·안드로이드 2.1 OS·삼성전자 1GHz CPU 채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국내 태블릿 PC 경쟁이 시작됐다. KT가 첫 테잎을 끊었다. 엑스퍼트와 손잡고 ‘아이덴티티 탭’을 출시한다. 와이브로에 약정 가입할 경우 공짜로 받을 수 있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컨버전스기기 전문기업 엔스퍼트와 함께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아이덴티티탭(IDENTITY TAB)’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7인치 TFT LCD를 채용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1이며 향후 2.2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터치방식은 정전식이다. 삼성전자의 1GHz CPU S5PC110을 탑재했다. 램 용량은 512MB며 8GB 내장메모리를 사용했다.
이외에도 ▲지상파 DMB ▲300만 화소 카메라 ▲GPS ▲조도센서 ▲중력센서 ▲HDMI 단자 ▲SD카드 슬롯 ▲3.5파이 이어잭 등을 갖췄다.
네트워크는 무선랜(WiFi)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통해 주변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무게는 412g이며 배터리는 내장형 4000mAh 리튬 폴리머 전지를 썼다. 연속 대기 24시간 이상, 연속 영화 재생 3시간 이상 쓸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마켓은 쓸 수 없다. 하지만 KT는 우선 쇼앱스토어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조만간 동영상, e북 등의 콘텐츠를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KT는 ‘아이덴티티탭’을 와이브로 신호를 무선랜으로 바꿔주는 ‘에그’와 번들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24개월 약정으로 와이브로 무제한50G 요금제(월 2만7000원)에 가입하면 초기구매가는 없다. 판매는 내달 10일경부터 이뤄진다.
KT는 ‘아이덴티티탭’이 외근이 잦은 사람들에게 유용해 모바일 오피스 시장의 대표적인 기기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수험생들의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
KT 컨버전스와이브로본부 이경수 전무는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를 반영해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갖춘 단말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우수한 네트워크자산을 고객들이 더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와 같은 컨버전스 단말기 도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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