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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스토리지 신제품 대거 출시..‘빅 데이터’ 관리 용이

- DS8700 신제품, LTO-5 적용 테이프 드라이브, XIV 최신 제품 등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이 대용량 데이터 관리를 쉽게 해주는 스토리지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한국IBM은 디스크 스토리지인 DS8700와 LTO-5 기술을 적용한 테이프 드라이브, 그리드 방식의 XIV 스토리지 최신 제품군 등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스토리지 시스템들은 IBM이 올해 발표한 워크로드 최적화 시스템 라인업으로, 실시간 분석과 같은 워크로드 데이터를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하는 스토리지 계층화 등의 기능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


먼저 DS8700 제품의 경우,
활용이 높은 데이터는 고속 SSD(solid-state drive)로, 활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이터는 HDD로 데이터를 이동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볼륨 단위로 데이터 이동이 가능한 타사 제품과 달리 서브 볼륨, 서브 로직 단위로 데이터 이동이 가능해 더 빠른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웹 기반 비디오 및 영상과 같은 비구조화 데이터를 관리, 저장하는데 효율적인 LTO-5 기술을 적용한 테이프 드라이브의 경우, 이전 4세대 LTO 대비 17% 전송 속도 향상, 88% 용량 확장성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2TB 드라이브와 저전압 프로세서를 탑재한 XIV 스토리지 시스템의 최신 버전도 발표했다. 새로운 XIV 스토리지 시스템은 용량 배가와 더불어 피크 전력 사용을 59 %까지 절감시키는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IBM은 자사의 스토리지 사업이 최근 2년 간에 걸친 전략적 인수와 투자를 통해 올 1분기에 전년 대비 11%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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