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근 발표된 인터넷 익스플로러9으로 인해 웹브라우저 시장의 다시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IE9은 HTML5를 지원하고 하드웨어 가속기능을 탑재해 기존 버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6일 MIX10에서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9(IE9) 플랫폼 프리뷰 버전을 써보니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보다 월등히 빠른 브라우징 속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
기존 타 브라우저와의 성능 비교를 위해 IE9, IE8,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오페라소프트웨어 오페라 등 총 여섯 개의 웹브라우저를 대상으로 IE9 테스트 페이지(ie.microsoft.com/testdrive)에서 테스트를 실시했다. IE8의 경우 HTML5와 SVG를 지원하지 않아 테스트를 실시하지 않았다.
테스트는 ▲MS 윈도7 x64 울티메이트 에디션 ▲AMD 5400+ CPU ▲2기가의 램(RAM) ▲지포스 9600GT 그래픽카드에서 실시됐다.
다이렉트 2D 렌더링, 자바스크립트 분석, HTML5 그래픽 등의 테스트 결과 IE9은 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 등의 브라우저들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움직이는 벡터이미지(플라잉이미지, Flying Images)나 지도 확대·축소(맵 주밍, Map Zooming)와 같은 다이렉트 2D 렌더링 테스트에서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다이렉트 2D 렌더링 테스트에서 IE9는 표준수치인 60프레임을 기록했다. 반면 크롬과 사파리는 렌더링 프레임이 10을 넘지 못했다. 파이어폭스 역시 30프레임 수준에 머물렀으며, 오페라는 표준수치인 61프레임을 기록했다.
IE9의 테스트 수치는 IE9에 새롭게 탑재된 그래픽 가속기능으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IE9는 그래픽 가속기능을 탑재한 것 뿐만 아니라, HTML5, SVG(Scalable Vector Graphics), CSS3 기능도 지원한다.
SVG는 2차원 벡터 그래픽을 표현하기 위한 파일 형식으로 쉽게 제작, 변형할 수 있으며, 압축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모바일 사이트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HTML5는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의 최신 규격이다.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웹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MS는 IE9 개발자 버전을 추가로 더 공개할 예정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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