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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도 와이파이폰 공략한다…FMC 휴대폰 출시

- KT 전용 풀터치스크린폰 ‘웹홀릭’, 이달 말 판매 예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도 국내 시장에 무선랜(WiFi) 지원 일반폰을 내놓는다. K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FMC) 서비스를 제공한다. 팬택이 무선랜을 지원하는 일반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팬택 관계자는 “팬택도 국내 시장에 무선랜 지원 일반폰을 이달 중 판매할 예정”아라며 “현재 KT에 제품이 공급된 상태며 오는 15일 이후 사용자들이 매장에서 휴대폰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팬택의 무선랜 지원폰의 이름은 ‘웹홀릭(IM-U570K)’로 알려졌으며 KT 전용이다. 풀터치스크린폰으로 3인치 LCD를 탑재했다. 300만 화소 카메라와 지상파 DMB, 블루투스 등을 내장했다.

무선랜이 가능하기 때문에 KT의 FMC 서비스 ‘쿡앤쇼’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무선랜 지역에서는 휴대폰을 이동전화보다 요금이 저렴한 인터넷전화로 활용해 통신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이다. 무선랜으로 일반 웹서핑 등도 할 수 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60~70만원대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T는 무선랜 지원 휴대폰들에 대한 새로운 보조금 정책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관련 내용의 허가를 받고 있는 중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실제 사용자의 구매가는 비슷한 출고가의 스마트폰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들어 KT와 LG텔레콤이 무선랜을 내장한 일반 휴대폰을 속속 선보임에 따라 SK텔레콤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통신 3사는 모두 올해 일반폰의 무선랜 탑재 비율을 높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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