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스마트폰 시장 연간 400~500만대 예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도 안드로이드폰을 스마트폰 승부수로 던졌다. 올해 출시 스마트폰 중 50%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제품으로 선택했다.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400~500만대로 예상했다. 데이터통신 활성화를 위해 무선랜(WiFi) 탑재 휴대폰의 출시 비중도 대폭 늘린다. 스마트폰과 일반폰 모두 합쳐 절반 이상의 제품에 무선랜을 내장할 방침이다.
19일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올해 전체 단말 라인업 중 스마트폰 비중은 20%”라며 “이 중 절반 이상을 안드로이드 OS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만든 모바일 기기용 OS다. SK텔레콤에 이어 KT도 안드로이드폰을 주력 제품으로 선정함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은 급속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KT는 2분기 2~3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KT 모두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을 준비 중이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1만80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와 있다.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가에 따라 활용성에 큰 차이가 있는 기기. 때문에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양과 질이 매우 중요하다.
데이터통신 및 이동전화와 인터넷전화를 동시에 쓸 수 있는 FMC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무선랜을 갖춘 휴대폰 출시도 대폭 확대한다. 무선랜 가능 지역도 1만4000개를 추가로 구축한다. 이에 따라 AP 기준 KT의 무선랜 서비스 이용 가능 영역은 7만8000개로 불어난다.
표 사장은 “신규 단말 모델 55%가 무선랜을 지원할 것”이라며 “FMC 확대로 모바일 오피스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의 스마트폰 경쟁은 ‘T옴니아’와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폰으로 전장이 옮겨질 전망이다. 안드로이드폰 주도권을 누가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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