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총 15종 선봬…보조금 스마트폰에 집중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사업 방향을 윈도모바일 운영체제(OS)중심에서 안드로이드로 바꾼다.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 대부분을 안드로이드폰으로 가져간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만든 OS로 무료로 쓸 수 있으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자신의 서비스에 맞춰 수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올해 200만대 이상 스마트폰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4일 SK텔레콤 MNO CIC 하성민 사장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스마트폰 2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라며 “총 15종 이상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중 12~13종이 안드로이드폰”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첫 번째 안드로이드폰은 모토로라의 제품으로 오는 2월초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심비안 기반 단말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확보를 위해 SK텔레콤 전용 플랫폼 SKAF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만든 콘텐츠는 윈도모바일과 안드로이드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선랜(WiFi) 등 데이터 요금 절감을 위해 사이드 로딩도 전면 허용할 방침이다. 사이드 로딩은 이통사 네트워크가 아닌 무선랜, 블루투스, PC 연결 등의 방법으로 휴대폰에 콘텐츠를 내려받는 방식을 일컫는다.
SK텔레콤이 스마트폰 보급을 늘리기로 하면서 보조금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이 대부분 고가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스마트폰은 초기이기 때문에 보조금이 높을 수 밖에 없다”라며 “제조사의 생산이 늘면 가격이 내려가 가격이 내려가고 사업자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며 결국 시장 안정화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포함해 올해 무선랜 지원 휴대폰 2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같이 쓸 수 있는 FMC의 개인용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단말기도 출시된다.
정만원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작년은 중장기 성장 방향을 만든 해”라며 “이번 정책을 바탕으로 올해도 유무선 마켓 리더십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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