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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옴니아2, 15일부터 ‘윈도모바일6.5’ 새 옷 입는다

-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 지원…MS 오픈 마켓 접속 가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옴니아2’가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모바일 6.5를 운영체제(OS)로 갖춘다. 향후 출시되는 윈도모바일폰은 모두 윈도모바일6.5를 사용한다.

11일 SK텔레콤 관계자는 “15일부터 ‘T옴니아2’의 OS를 ‘윈도모바일6.5’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며 “15일 이후 구매자는 6.5버전이 탑재된 제품을 살 수 있으며 이전 구매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오는 15일부터 업그레이드 방법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윈도모바일6.5는 MS의 최신 스마트폰 OS로 기존 6.1버전에 비해 OS 차원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터치에 맞게 사용자환경(UI)를 대폭 개선했다. 한가지 메뉴에서 SMS와 이메일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 PC와 싱크하지 않아도 일정 등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웹상에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마이폰’ 서비스도 내장했다. MS의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윈도마켓플레이스’를 스마트폰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한편 이에 따라 향후 국내 시장에서 윈도모바일 계열 스마트폰이 계속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윈도모바일폰이지만 세계 시장의 경우 윈도모바일의 점유율이 하락세기 때문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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