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총 480만5000대 평판TV 판매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의 LCD TV가 분기 첫 4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평판TV 성수기인 3분기 유럽, 북미, 중남미, CIS 지역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전년 대비 60% 성장한 401만대의 LCD TV를 판매했다.
PDP TV 판매량도 대형 사이즈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30% 성장한 79만5000대로 집계됐다.
3분기 LG전자가 판매한 평판TV는 총 480만5000대로 전년 동기(310만2000)보다 55%나 상승했다.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평판TV의 분기판매량 500만대도 눈앞이다.
지역별로는 유럽 지역이 41% 포인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34%포인트)보단 큰 폭으로 상승된 점에 눈에 띈다. 한국, 중남미, 북미 지역 점유율을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TV 판매량이 늘어난 만큼 고른 성장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성은 LCD패널 가격상승으로 전분기대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광스토리지, 블루레이 플레이어, PDP모듈 등에서 경쟁력이 강화돼 5.2%의 적잖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5.0%), 전년 동기(0.8%)보다 높아진 것이다.
4분기는 위축된 경기가 풀리는 동시에 연중 최대의 성수기 시즌으로 돌입함에 따라 업체간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는 보더리스 TV 등 신모델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성수기 시즌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평판TV 부문이 포함된 홈 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지난 3분기 매출 4조9285억원, 영업이익 2548억원을 기록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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