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용수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MS) 윈도우7의 출시일이 한달 후로 다가옴에 따라 국산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도 바빠지고 있다.
29일 SW유통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윈도7의 내달 출시를 앞두고 매출 향상을 위한 업체들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MS의 대표적인 유통채널인 다우데이타(www.daoudata.co.kr)는 윈도7과 오피스 2010의 통합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GGWA(중소기업 고객들이 불법으로 사용중인 윈도를 정품화할 수 있는 라이선스)와 SA(Software Assurance) 구매 고객 대상 윈도7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또 가격 거품논란이 일었던 비스타 출시 때와는 달리 현재 판매중인 윈도7의 라이선스에 대해서는 15%의 할인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MS의 중소기업 총판을 양분하고 있는 소프트뱅크(commerce.softbank.co.kr)도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15%할인 정책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비스타 출시때는 예상밖으로 사람들의 실망이 컸다”며 “이미 윈도7의 경우 MS가 ‘UI’의 향상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고객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다우데이타 관계자도 "호환성 논란이 있었던 비스타 출시와 비교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SW유통업계에서 MS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50%달할 정도로 막강하다. 그만큼 윈도 신제품의 시장 반응에 따라서 SW 유통업계 전체의 시장분위기가 좌우되기때문에 출시전 프로모션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다우데이타는 지난 2001년 윈도XP 출시 당시 국내 MS제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71% 증가한 493억원에 달했으나 지난 2007년 윈도비스타 출시 당시 전년대비 3% 증가한 약 511억원에 그쳤다.
윈도7 출시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최고 관심사다.
MS 윈도 임베디드 총판인 MDS테크놀로지 정민식 이사는 “윈도7은 임베디드 운영체제로 활용하기에 좋은 모듈이 많이 포함돼 있다”면서 “윈도7은 임베디드 운영체제 시장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MS는 윈도7 출시와 맞춰 내년 상반기 윈도7의 임베디드 버전인 퀘벡(코드명)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MS가 기업의 IT담당자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자료에 의하면 응답자의 88% 이상이 ‘도입할 계획이거나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최용수 기자>yong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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