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환 한국HP 퍼스널시스템 그룹 상무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전체 노트북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기업용 시장의 잠재력도 매우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김대환 한국HP 상무는 21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HP 비즈니스 노트북 ‘프로북’ 발표회에서 기업 시장 공략 방침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상무는 “국내 1/4분기 노트북 시장은 KT 와이브로와 결합된 넷북 판매량이 늘면서 대수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당히 성장했다”며 “전체 시장으로 놓고 보면 기업용 제품의 판매 비율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분기별 노트북 시장 규모는 대수 기준으로 70~80만대 수준. 기업용 노트북은 분기당 13~15만대 정도가 판매된다. 전체 PC 시장의 추이를 살펴보면 데스크톱PC는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노트북은 연간 4~5%씩 판매율이 늘고 있다.
김 상무는 “국내 기업 시장에선 노트북보단 데스크톱PC에 대한 선호도가 아직 높다”며 “이동성을 보장하지만 보안 등 관리의 불편함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시되는 프로북 시리즈는 보안 및 디자인 등 기존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과 차별된다고 설명했다.
프로북은 부팅을 하지 않고도 e-메일, 일정, 업무 및 연락처 확인이 가능하고 세세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텍트 툴, 노트북을 교환할 시 기존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삭제하는 파일 새니타이저 등 기업 고객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넓은 간격의 독립형 키보드를 채용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피아노 블랙과 와인 레드 등 기존에 칙칙했던 기업용 노트북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대, 중, 소기업에 특화된 제품군을 준비해 기업 입맛에 맞게 제품을 구매하게끔 하는 것이 비즈니스 노트북 파트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대기업 고객을 타깃으로 한 비즈니스 노트북 엘리트북 시리즈를 발표하고 분기별 시장 점유율이 2~2.5% 가량 높아지고 있다며 프로북 출시로 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한주엽 기자> 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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