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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지경부, 차세대 이통기술 선점 나선다

올해 554억원 투입…5G 선행기초 기술개발 등 27개 과제 추진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4G 기술개발을 비롯해 5G 이동통신 선행기초 기술 개발 등 차세대 융·복합 이동통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

방통위와 지경부는 7일 ‘2009년 정보통신연구개발시행계획’을 통해 총 829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지경부, 문화부, 행안부 등 4개 부처가 참여하는 이번 계획은 정보통신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 및 핵심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오는 2013년에는 모바일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중 이동통신 분야의 최대 관심 사안인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는 올해 5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LTE-어드밴스 시스템을 위한 SON 및 펨토셀 기술 개발 등 10개의 신규 과제를 비롯해 17개의 계속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방통위와 지경부는 오는 2013년 본격화될 예정인 4G 이동통신의 IPR의 10% 이상 확보와 5G 이동통신 기술의 선제적 대응으로 융·복합 차세대 이동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3년 휴대폰 시장 35% 점유, 핵심 부품 국산화를 통한 휴대폰 세계 시장 1위 달성, 각 산업과 연계된 차세대 융합 서비스 기반 확보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통위와 지경부는 산·학·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한 4G 이동통신 유력 후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차세대 기술의 선제 확보 차원의 5G 기초 기술 개발, 단말기 플랫폼 및 고부가가치 부품 기술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 동안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은 세계 최초 3.6Gbps급 무선 전송기술개발, 3G 에볼루션(3GPP LTE) 원천기술 확보 및 국제표준(ITU) 반영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에는 먼저 4G 이동통신 유력 후보기술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제 표준 핵심원천 기술개발, 5G 이동통신 선행 기초 기술개발, 와이브로 국내서비스 활성화 및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응용서비스 기술개발, 3GPP LTE 상용화를 대비한 상용화 기술개발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MT-어드밴스 기반 개방형 와이브로 플랫폼 기술개발(40억원), IEEE 802.11 VHT 초고속 무선랜 무선전송연구(22억원), 와이브로 기반 모바일 멀티미디어 최적전송 시스템 개발(15억원) 등이 신규과제로 추진된다.

또한 와이브로 외에 LTE 기술개발 과제도 늘어났다. 기존 LTE 단말모뎀 칩셋 개발 과제외에도 LTE-어드밴스 시스템을 위한 SON 및 펨토셀 기술개발(20억원)도 올해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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